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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6 21:51

BioWare에서 개발된 매스이펙트, 현재 매스이펙트3가 출시되었고 역시 대단하다라는 평이다. 매스이펙트의 배경은 지구와 외계인이 공존하는 시대이다. 지구인을 포함해 여러 종족이 공존하고 있고 플레이어는 지구인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게임을 시작하고 캐릭터 생성을 할 때부터 고민하기 시작한다. 캐릭터의 성장 환경이나 성격을 직접 플레이어가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인데 놀라운 건 성장 환경이나 성격에 따라 플레이어가 수행할 수 있는 퀘스트가 다르다.
 
물론 메인 스토리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캐릭터 성격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이름, 체형, 얼굴이 아닌)

본격적으로 게임 플레이로 들어가게 되면 [선택지]를 경험하게 된다. 선행 선택지, 중립 선택지, 악행 선택지가 있으며 플레이어가 악행 선택지만 선택하며 게임을 진행할 경우 캐릭터는 패륜적이고 파괴 욕구가 흘러넘치는 캐릭터가 된다. 즉, 플레이어의 게임 플레이 성향이 곧 캐릭터의 성격이 된다.

전투로 넘어가 보자. 전투에서는 원거리 무기(총)를 사용하는데 총격전에서 가장 중요한 엄폐물을 너무나 잘 배치해놓았고 빼꼼 쏘기(!?)까지 완벽하다. 예전에 기어즈오브워를 하면서 엄폐물, 레벨 디자인에 감명을 받았었는데 오옷! 오랜만에 재미 좀 봤다. 전투가 정말 재밌다.

총은 무제한 방식을 채택했다. 탄 제한은 없지만 무기가 과열될 경우 일정 시간 동안 해당 무기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들었다. 플레이어가 생각 없이 난사할 수 없도록 좋은 제한을 두었다.

그리고 동료와의 협동 전투가 예술이다. 분대원을 컨트롤할 수 있는데 동료 영입이나 스토리상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동료를 선택(추방)할 수 있다. 전투에서 플레이어가 고민해야 할 부분(분대원 스킬 상성이나, 전략, 장비 업그레이드)이 충분하다.

In Game UI로 넘어가 보자. 매스이펙트는 너무 불친절하다. 기본적으로 게임에 첫 접속을 하게 되면 각 오브젝트가 무엇을 하는지, 이 장소는 무엇을 하는 장소이고 해당 UI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특히 행성에 가서 임무를 수행하는 게 매스이펙트의 메인인데 어떻게 행성까지 이동하는지 설명해주지 않는다. 30분을 우주선에서 날려 먹었다.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아닌데... 이 점은 조금 아쉽다.

매스이펙트의 중심인 스토리는 메인 스토리부터 보조 임무(서브 퀘스트)와 플레이어의 연애까지 잘 짜여있다. 그런데 이렇게 선택지를 만들어서 플레이어가 직접 선택하게 할 경우 부작용이 있다. 게임 진행을 가장 빨리할 수 있는 선택지를 선택하게 된다는 점이다.

선택지가 [그래 가자!], [하나 더 물어볼 것이 있는데]라면 거의 모든 플레이어가 [그래 가자!]를 선택할 것이다. 플레이 타임이 연장되는 선택지와 단축되는 선택지가 보인다는 점이다.

그러나 실제로 매스이펙트를 플레이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다양한 선택지를 선택하게 된다. 분대원과의 대화에서 연애쪽으로 선택지를 선택하게 되면 해당 분대원과 연애가 시작되는 셰퍼드를 볼 수 있다. 물론 연애 후 선택지를 잘 못 선택하게 되면 삐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한다. 매우 다양하다.

매스이펙트는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고 그것을 증명하듯 여러 매체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전투, 스토리 모두 뭐 하나 빠짐없이 집중 돋는다.

2012.02.25 20:33


동화 같은 분위기를 기대했다가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된... 게임이다. (정말 미성년자가 플레이하면 안 될 것 같다.) 장르는 액션/어드밴쳐, 그래픽도 괜찮다. 재미있게 엔딩을 본 게임이다.

게임 플레이도 신선하고, 레벨 디자인도 재밌다. 퍼즐이나 2D 형식으로 게임 플레이가 전환되는 것도 볼만했고, 무엇보다 게임 분위기가 장난 아니다.

난이도는 게임 플레이 경험이 많든 적든 적절한 수준이다. [소인화] 기능을 쓰면 맵에 힌트가 노출되는데 이 힌트만 잘 본다면 게임 플레이 센스가 없는 사람도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그러나 엔딩까지 순수 플레이 타임이 15시간 정도 걸렸는데, 정말... 너무 길다. 검색도 해봤지만 이 게임의 평균 플레이 타임은 15시간이다. 게임 난이도도 적당한 수준인데 문제가 뭘까.. 생각해봤더니 "재사용"을 너무 많이 했다! 욕심이 너무 과했다.

이런 장르의 게임은 "새로운 것"이 정말 중요하다. 챕터마다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것을 공개해야 하는 점이 게임의 생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게임 중반까지는 늘 새로운 걸 제공하다가 그 후로는 새로운 게 없다.

그래서 무분별하게 플레이 타임이 늘어나고 플레이 의지가 저하되지 않나 싶다. 레벨 구조도(스위치나, 색다른 퍼즐, 2D 횡 스크롤로 전환, 노트 맞추기 등) 중반까지는 괜찮은데... 그 이후로는 지루하고 의욕이 떨어지는 게 가장 큰 단점이었다. 새로운 걸 기대해도 뭐... 더 없더라.

플레이 보상으로 무기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무기를 주는 것도 좋았는데 딱 중반부까지 가면 그 후로는 뭐 없다. 하던 대로... 계속 하던 대로... 그러다가 "언제 끝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정말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면 너무 길다.)

정말 재미있고 레벨 디자인에서도 몇 번 놀랐는데... 무분별한 재사용이 너무 아쉽다. 흐규...